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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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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직원에 저탄소식단 제공…건강-탄소중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20 08:02
조용익 부천시장-직원 17일 ‘저탄소 식단의 날’ 참여

▲조용익 부천시장-직원 17일 ‘저탄소 식단의 날’ 참여.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17일 직원건강과 탄소중립 환경을 모두 생각하는 ‘저탄소 식단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조용익 부천시장은 저탄소 실천 아이디어에 참여해 당첨된 직원들과 식사하며 탄소저감 실천방안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탄소 식단의 날 운영은 올해 10월 시청 구내식당을 직영으로 전환한데 이어 매주 둘째 주 금요일을 ‘저탄소 식단의 날’로 정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자는 공무원노조 제안으로 이뤄졌다.

저탄소 식생활 실천운동은 가공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잔반 없는 식사로 먹거리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실천 캠페인이다.

부천시는 저탄소 식단 제공 첫날인 17일 구내식당 메뉴를 탄소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재료로 구성해 조리하고, 고기류 대신 나물비빔밥과 유부된장국 등 신선한 채소류 위주 식단을 내놓았다.

아울러 ‘저탄소 식단의 날’에 대한 직원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제안한 직원 중 매월 15명을 선정해 무료로 급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부천시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저탄소 식단의 날’ 운영

▲부천시 구내식당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저탄소 식단의 날’ 운영. 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시장은 저탄소 식단의 날을 제안한 직원들에게 "더욱 많은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맛도 좋고 환경도 지키는 다양한 식단을 개발하는데 지속 노력하겠다"며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확산에 적극 나서 우리 시가 탄소중립을 주도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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