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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미래 고민 모든 분과 슈퍼 빅텐트"…이상민 영입·양향자 연대 시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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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내년 총선과 관련해 "나라의 발전적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분과 함께 슈퍼 빅텐트를 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총선은 청년들의 내일, 나라의 미래가 달린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슈퍼 빅텐트’란 지향점이나 가치관이 크게 다르지 않은 정치 세력들이 선거를 앞두고 초당적으로 힘을 합친다는 뜻이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합류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내 비이재명(비명)계로 꼽히는 이상민 의원의 영입이나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과 연대 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특히 이 의원은 21일 대전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행사에서 ‘한국 정치의 문제점과 개혁방안’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보수층 인사 영입 못지않게 많은 국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각계·각층 인물들을 모시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정부패 정당이 돼 개딸(이재명 대표 극렬 지지층)에 휘둘리는 지금의 민주당에 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양심을 지키는 분들이 민주당에 비록 소수나마 있다는 점도 유의 깊게 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우리 당은 국민통합형 인재를 대거 영입하고, 출중한 인물들이 우리 정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이끌겠다"며 "대한민국의 발전적 미래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모든 분의 동참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claudia@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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