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예능 ‘슈취타’ 22회에 출연한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유튜브 채널 ‘BANGTAN TV’ 슈취타 영상 캡쳐 |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서는 방탄소년단 슈가의 웹 예능 ‘슈취타’ 22회가 공개됐다. 엄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해 호스트인 슈가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슈가는 방시혁과 엄정화의 인연을 언급했고, 엄정화는 "내가 ‘초대’할 때 방시혁을 처음 봤다. 그리고 ‘컴 투 미’를 받았다
방시혁을 언급하며 엄정화에게 "같이 작업하시지 않으셨어요?"라고 물었다. 엄정화는 ‘초대’에 이어 ‘컴 투 미’로 방시혁과 함께 작업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 "재밌는 소식을 들었다"고 운을 뗀 슈가가 "두 분이 결혼하실 뻔했다고"라며 엄정화에게 방시혁과의 가상 결혼 예능 출연 섭외가 왔었는지 확인했다. 지난 2011년 방시혁은 엄정화의 팬임을 밝히며 가상 결혼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고 싶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슈가의 질문에 엄정화는 "나 너무 후회했잖아"라며 바로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할걸! 그때 내가 너무 시간이 없었어"라며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해당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는 엄정화는 "그때 드라마와 영화 촬영하느라 예능 울렁증이 있었다"며 "나중에 생각하니 그때 내가 그걸 찍었어야 했다. 그럼 내가 여기(하이브) 소속일 수도 있어"라고 센스있게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엄정화의 거침없는 토크에 슈가는 어쩔 줄 몰라하며 헛기침을 쏟아냈고 엄정화는 재미있다는 듯 큰 웃음을 터뜨려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엄정화는 올 연말 20여 년만에 단독 콘서트 ‘초대’를 개최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