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환상연가’서 이중인격 황태자를 연기하는 배우 박지훈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KBS |
KBS2 새 월화드라마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박지훈은 극중 두 개의 인격을 지닌 황태자 ‘사조 현’과 ‘악희’로 분해, 배우 데뷔 후 처음으로 1인 2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21일 공개된 스틸 속 박지훈은 만화를 찢고 나온 듯 완벽한 비주얼을 뽐내고 있다. 특히 한 나라의 황태자다운 기품과 수려함, 빛과 어둠을 대표하는 두 인격의 상반된 분위기가 시선을 모은다.
수려한 비주얼과 똑똑한 두뇌를 갖춘 사조 현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저잣거리 의상실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한다. 그의 또 다른 인격체인 악희는 사람을 홀리는 재주를 갖고 있지만 스킨십을 하면 온몸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끼는 저주에 걸린 인물이다.
정반대의 두 인격을 지닌 한 남자가 주변 인물들과 얽히고설키며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그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첨예한 갈등의 끝에는 무슨 일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 1’을 통해 연기력과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인정받은 박지훈이 ‘환상연가’를 통해 보여줄 이중인격 연기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환상연가’는 ‘혼례대첩’ 후속작으로 2024년 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