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노인요양원 치매전담실이 24일 개원식을 개최했다.[사진=정선군] |
이날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정선군의장, 배왕섭 정선군부의장, 조규만 천주교원주교구 주교, 곽효인 원주카톨릭사회복지회 이사장 및 관계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축사 및 격려사, 현판 제막식, 시설관람 등 순으로 진행했다.
군은 정선읍 신월리 일원에 사업비 75억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2층 규모로 정선군노인요양원 치매전담실을 건립하고 총 18개실에 54명의 치매어르신이 생활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했다,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면회실, 요양보호사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시설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원주카톨릭사회복시회와 2028년까지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종사자들이 치매어르신들의 인지능력 개선, 체력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사용하던 물건을 시설로 옮겨와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고 기억력 회복 요법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정선지역 최초로 치매 전담형 시설을 갖춘 요양원의 본격적 운영으로 치매 어르신의 체계적 관리와 가족들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완하할 수 있도록 운영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최승준 군수는 " 사회적 문제로 확대된 고령화 시대 치매어르신의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선군에서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건립해 운영을 시작한다"며 "정선군노인요양병원은 입소 어르신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보장하고 가족들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시설 운영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