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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신라젠, 신장암 치료제 병용 임상 유효성 입증에 ‘상한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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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코스닥 상장사 신라젠이 신장암 대상 펙사벡·리제네론 병용 임상시험에서 안정성·유효성을 입증했다는 소식에 27일 주가가 상한가를 쳤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경 신라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85원(29.85%) 오른 5590원에 거래 중이다.

신라젠의 상한가는 이날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신장암을 대상으로 한 병용 요법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수령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17년 신라젠은 항암바이러스 펙사벡·리제네론의 면역관문억제제 리브타요(세미플리맙) 병용 요법에 대한 미국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계획서를 승인받았다. 이후 미국·한국·호주 소재 21개 기관에서 시작된 임상시험은 올해 초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병용으로 정맥 투여(IV)한 임상군(C, D) 가운데 C군은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23.3%의 객관적 반응률(ORR)과 25.1개월의 전체생존기간(OS)이 관찰됐다. 면역관문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맥 주사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병용한 D군은 17.9%의 ORR이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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