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부산외국어대학교 K-컬처글로벌연구소 |
27일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부산외대 트리니티홀에서 ‘4차 산업혁명과 지속가능사회: 트윈전환시대 SDGs, ESG, Net-Zero를 통한 개발협력 고도화를 주제로 김관영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장 특강이 열렸다.
특강에 앞서 연구소와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 및 전문인력 교류, 양성과 산학 및 글로벌 업무 협조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공감해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서에는 △상호 전문 교류 및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현장실습(직무체험 교육) 등 프로그램 개발 및 참여 △세미나, 워크숍, 포럼 등 정보공유 △취업, 창업 및 고용 정보공유 및 협력 △전문가 강의 초빙 및 교재 공동 개발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지도자 멘토·멘티 그룹 구성 △기타 업무 협력사업 추진 및 교류 등에 대한 협력 사항이 담겨 있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장, 부산외대 K-컬처글로벌연구소 류영철 교수와 권혁준 경남도의원, 김성훈 전 경남도의원, 박대조 전 양산시의원, 김용수·윤경식 자문교수, 글로벌미래융합학부 재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김관영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트윈전환(Twin Transformation) 시대의 도래에 따라 디지털전환, 녹색전환(Digital/Green Transition)에 한국과 협력국이 공동 대응하기 위해 부울경이 연계해 지역특화 전략산업을 기반으로 아세안(ASEAN) 협력국을 대상으로 녹색과학융합기술인력의 역량강화 등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지자체 ODA 사업의 저변 확대와 성과제고를 위한 지자체 과학기술ICT 기반의 디지털전환, 녹색기술기반의 그린전환, 지식 재산기반의 특허활용전략, 협력국과의 도시간 협력 등 지자체와 국제기구협력이 중요해 졌다"면서 "환경-사회-거버넌스 기반의 탄소중립 실행전략 구축 등 부울경이 함께할 수 있는 국제개발협력 정책-기술지원, 사업발굴, 역량강화, 지속가능 플랫폼 구축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사회자로 나선 김성훈 부소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부산 경남의 젊은 청년들이 ODA 사업에 대한 정보 수집과 이해를 통해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외대 K-컬처 글로벌연구소에서는 인구소멸, 저출산 고령화 등 지방도시의 문제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을 모시고 토론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자리를 마련한 류영철 교수는 "K-컬처와 한류 열풍 및 우리나라 국격 상승으로 ODA(공적개발원조) 예산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부산외대 학생들이 UN이 지정한 SDGs(지속가능한 개발목표들)에도 관심을 가지고 개발도상국과 후진국들의 성장을 견인하여 해외 창업과 취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도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경남 지자체의 ODA 기획과 실행의 거점 조직으로 ODA 교육과 홍보·마케팅 및 조달, 민관협력 설명회를 비롯해 ODA 사업기획 다변화를 위한 정책-기술-사업-재정연계-역량강화-플랫폼에 대해 경남도 및 경남 관내 공공기관·대학·기업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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