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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한컴 대표 "아로와나 토큰과 관련 없다" 일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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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28일 ‘아로와나토큰’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한컴 법인과 경영진과는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김 대표는 "아로와나 프로젝트는 경영진과 저와는 무관한 내용이고 해당 프로젝트가 잘못되더라도 저희 법인과 경영진에게는 영향이 없으며, 반대로 잘 되더라도 득이 될 내용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AI 사업전략 발표회에서 발표를 마무리하고 추가로 전할 말이 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전날 보도 내용에 대해 드릴 말씀이 있다"며 "보이지 않는 손이 우리를 도와주는 것 같다"며 "우리 입장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오히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법인과 경영진은 아로와나 프로젝트로 인한 득과 실이 없다라고 다시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김상철 한컴 회장의 비자금 의혹 관련 김 회장의 아들 김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한컴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 아로와나토큰 발행 업체 대표 A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영장을 신청했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에서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다. 이 코인은 2021년 4월 20일 첫 상장한 지 30분 만에 최초 거래가인 50원에서 1075배인 5만3800원까지 치솟아 시세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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