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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이사장 홍태용, 이하 진흥원)이 29일 김해아이스퀘어호텔 연회장에서 ‘소아 로봇재활 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김해시와 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총 4억 2000만 원(국비 2억, 시비 2억, 민간부담 2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 내에 하지 재활로봇(워크봇, Walkbot GK)과 상지 재활로봇(레실리온: Resilion U30A) 2종을 새롭게 도입했다.
그 중 하지 재활로봇은 뇌성마비 등의 뇌병변이나 지체 및 발달장애 등을 가진 소아 청소년의 보행 재활을 위한 로봇으로 지역 내 인프라 부족으로 재활시설이 갖춰져있는 부산, 양산 등 인근 타 지역으로 이동해 원정 진료 및 치료를 받아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으로 큰 기대를 받아왔다.
이 사업을 통해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은 사업기간 및 성과활용기간인 2023년 9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보행 재활이 필요한 소아환자들이 로봇재활 치료비 50%를 감면(급여항목 제외) 받을 수 있도록 의료비 감면혜택을 지원한다.
진흥원과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은 금번 소아 로봇재활 서비스 설명회 개최를 통해 새롭게 도입된 재활로봇을 소개하고 지역 내 보행재활을 필요로하는 보다 많은 소아환자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본 행사에는 김해시의사회, 김해시간호사협회, 경남물리치료사협회, 김해사립유치원연합회, 김해시어린이집연합회가 함께 자리하여 진흥원 및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지역의 소아·청소년 재활의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으고자 한다고 밝혔다.
차병열 진흥원 의생명센터장은 "지역의 소아·청소년 재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대와 시민 의료복지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서주신 여러 기관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설명회에 전문의료진의 소아 재활의 중요성 등 강연과, 그동안 소아 재활과 관련하여 궁금했던 사항들을 질문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지역 내 소아 관련 유관기관뿐만 아니라 소아·청소년의 재활에 관심있는 많은 시민들분들의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신축 다회용기 세척시설 준공식 개최
김해시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30분 안동에 신축한 다회용기 세척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시는 전국 최초로 민간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공급하는 세척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척시설 신축으로 1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이 더 줄어들 전망이다.
새 세척시설은 지상 1층, 연면적 422㎡ 규모로 기존 임대시설 1개 라인에서 1일 3,600개의 다회용기를 세척하던 것에서 3개 라인에서 1만1000개 세척이 가능해졌다. 세척시설 수탁기관인 김해지역자활센터 세척사업단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1회용 플라스틱 용기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민간장례식장에 작년부터 다회용기를 공급하기 시작해 지금은 각종 단체의 야외행사까지 확대 공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2021년 8월 관내 민간장례식장 및 2022년 12월 초중고 총동창회 등과 다회용기 사용 업무협약을 맺은 후 단계적으로 다회용기 서비스를 확대해 오고 있다.
세척시설 신축으로 관내 민간장례식장 12개소(47개 빈소)와 각종 행사에 다회용기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되었고, 그동안 장례 2486건과 단체행사 23건에 1회용품 쓰레기 47.82톤을 감축하여 탄소배출량 132.2톤(tCO2)을 저감시켜 30년산 소나무 20,030그루의 식재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1회용 쓰레기 감축뿐만 아니라 다회용기 세척시설 운영을 위한 대여·회수·세척·위생관리 등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다회용기 사용문화와 공원묘원 장례식장 조화금지 및 현재 추진중인 친환경 현수막 사용 등이 우리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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