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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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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내년 요금 인상·미수금 회수 기대↑" [NH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3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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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내년 1분기 이후 요금 인상 가능성이 높다며 미수금 회수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3만5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도시가스 요금 조정 불발로 쌓이고 있는 미수금에도 유가와 천연가스 등 안정화되는 연료비로 향후 도시가스 요금을 덜 올려도 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요금 인상은 내년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미수금정산단가를 통해 회수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도시가스 수요는 동절기에 집중되기 때문에 요금 인상은 내년 1분기 이후에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하락으로 LNG 도입단가고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원가 부담은 줄어들고, 미수금이 쌓이는 속도도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올해 3차례 전기요금 인상을 통해 이익 개선 가능성이 보여 밸류에이션 상 저점을 통과하는 모습"이라며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게속해서 미뤄지는 도시가스 요금 인상으로 상반된 행보를 보이는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재무구조 개선이나 밸류에이션 회복은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배당의 정상화 등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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