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6월 28일(금)
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연천군의회 ‘신천 색도개선’ 촉구 결의안 채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01 20:31
연천군의회 1일 ‘신천 색도개선 촉구 결의안’ 채택

▲연천군의회 1일 ‘신천 색도개선 촉구 결의안’ 채택. 사진제공=연천군의회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연천군의회는 1일 제281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연천군의원 7명 전원이 공동 발의한 ‘신천 색도 개선 촉구 대정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박양희 의원은 결의안 제안을 설명하며 "국가하천 신천의 색도 악화는 1970년대 서울시 환경개선정책에 따라 경기북부로 이전한 공장단지와 군사 규제 및 수도권 규제 부작용 산물인 경기북부 난개발로 인한 결과"라며 "이에 국가하천인 신천의 관리주체인 정부가 신천 색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경기연구원이 수행한 2022년도 ‘경기도 한탄강 수계 색도 개선 타당성 연구’에 따르면, 신천을 비롯한 한탄강 색도 개선을 위해 앞으로 4년간 필요한 총예산은 무려 87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연천군과 양주시-동두천시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0년부터 신천은 이제 국가하천이다. 국가가 관리주체인 동시에 책임자다. 한탄강 제1지류인 신천의 색도 개선은 명명백백한 정부 의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유네스코 지정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은 장차 도래할 남북 화해와 협력의 터전이며, 미래 통일한국 국토의 중심으로서 대한민국을 앞장서 이끌 발전의 원천"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연천군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문을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관련 행정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