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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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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세미콘, 재고조정 끝…실적 개선 기대↑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0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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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7일 LX세미콘에 대해 올해 재고 조정이 마무리됐다며, 내년부터는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1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X세미콘의 내년 매출액은 2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증가, 영업이익은 2143억원으로 전년보다 106% 늘어날 것"이라면서 "올해 고객사의 재고 소진에 따라 재고조정이 어느정도 마무리됐는데, 이는 내년 전방 세트 출하량은 3년 만에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남궁 연구원은 "다만 DDI 가격이 약 2년간의 상승 이후 하락세에 진입했기 때문에 8인치 반도체의 공급 부족을 경험했던 지난 2021~2022년의 수익성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전장용 OLED 및 IT OLED의 침투율 확대에 따라 코로나 특수성 이전 대비 수익성이 개선돼 1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IT OLED 채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OLED 침투율 확대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고,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F PER)은 8.1배로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저평가 상태"라며 "북미 세트 업체의 DDI 다변화에 따라 신규 DDI 업체의 진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궁 연구원은 "리스크 요인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나 내년 신규 업체의 OLED DDI 물량은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 "LX세미콘의 DDI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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