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씨인터내셔널 CI. 씨앤씨인터내셔널 |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12일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제품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내고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커버리지를 제시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빠르게 변하는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 탁월한 제품 품질력과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 개발 능력 등 핵심 경쟁력으로 향후 3년간 매출액이 연평균 19%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사 브랜드별 어울리는 이미지에 맞춤화된 제품을 구현해 고객사에 제안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전개하면서 국내외 수주처가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역시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3분기 누적 기준 입술화장용 제품의 매출 비중이 66%로 절대적인데 단기적으로는 색조화장품 카테고리 내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스킨케어 카테고리까지 매출을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기초화장품 시장으로 진출함으로써 외형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내년 연결 실적은 매출 2687억원, 영업이익 40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순수 내수 수요는 기저부담으로 인해 다소 둔화될 수 있으나 고객사들의 해외 수출이 확대되면서 주문량이 지속 성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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