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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씨에스윈드, 잇따른 해상풍력 수주에 실적 기대감 ↑…장 초반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2 10:09
씨에스윈드

▲씨에스윈드 CI. 씨에스윈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씨에스윈드가 잇따른 해상풍력 사업 수주로 실적 선방이 예상되면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7분 기준 씨에스윈드는 전 거래일 대비 5600원(10.75%) 오른 5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 설비와 풍력 타워 제조 등을 하는 기업으로 SK오션플랜트와 함께 풍력에너지 대장주로 꼽힌다.

씨에스윈드는 최근 북미 시장에서 3700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하면서 3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덴마크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기업 블라트를 인수해 초대형 하부구조물인 XXL 모노파일 생산 기술력도 확보했다.

내년 풍력발전 산업 역시 각종 변수에도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풍력 연간 설치량은 115.2GW로 역대 최고치를 재차 갱신할 전망이다. 올해 대비 11.4% 늘어난 수준이다.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씨에스윈드가 지난 2021년 인수한 미국, 포르투갈 법인의 생산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현재 주가 수준은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볼 만한 수준이라고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6000원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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