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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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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반도체, 반도체 업황 반등에 수익성 개선 기대감↑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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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반도체.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4일 미래반도체에 대해 반도체 업황 반등으로 내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반도체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및 시스템 반도체를 주요 제조사로 공급한다"며 "이에 3분기 매출액은 9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줄고,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59% 감소했는데, 반도체 수요 둔화에 따른 전반적인 외형 축소 영향"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IT 세트 수요 반등을 통해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및 교체주기 도래로 스마트폰과 가전의 수요 개선을 기대할만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024년 스마트폰 시장 규모 성장률은 전년 동기 6%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박 연구원은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의 견조한 가전 매출 흐름도 긍정적이다. 반도체 업계의 감산으로 메모리의 가격 반등이 시작됐다"며 "이에 따른 제품 판가(ASP) 인상과 함께 매출 회복 및 영업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 박 연구원은 "시스템 반도체 매출 비중은 2019년 26%에서 올해 3분기 50%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시스템 반도체 비중 상승은 안정적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률 개선을 의미한다"며 "사업 체질이 변화되고 있고, 팹리스 업체가 타 파운드리에서 삼성전자로 생산처 변경 시 매출이 상승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삼성 파운드리 역량 강화에 따른 중장기 외형 성장이 예상되고, 상장 당시 제시되었던 시스템 반도체 신규 고객사 확보는 완료 단계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미래반도체의 내년 매출액을 55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고, 영업이익률 3.8%로 전년보다 1.4%포인트 증가할 것"이라면서 "반도체 업황 둔화 영향으로 내년 상반기 단기 실적은 소폭 부진할 수 있으나 세트 수요 반등으로 내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충분히 기대되는 구간이라 견조한 성장성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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