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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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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뛰는 파리축구장에 파리바게뜨 한글광고 등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4 10:20

파리 생제르맹 경기에 '안녕! 파리바게뜨' LED전광판 노출
앞서 원정경기엔 선수 전원 한글 유니폼 착용 세계인 주목

파리바게뜨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 구장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 FC낭트 간 경기 중에 파리바게뜨 LED 전광판 광고(왼쪽 위 흰색 네모상자 안)가 노출된 모습. 사진=SPC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SPC의 베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이자 프랑스 최고 프로축구구단 파리 생제르맹의 주전멤버인 이강인 선수가 뛰는 경기장에 ‘안녕! 파리바게뜨’라는 한글 LED 광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14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이날 파리 파르크데 프랭스(왕자공원 구장)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 홈경기 중에 영문 ‘PARIS BAGUETTE’과 함께 한글 LED 전광판 광고를 띄웠다. 해당 메시지는 이날 경기장뿐만 아니라 경기 실황중계를 타고 전 세계 72개 미디어에 생중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파리바게뜨의 파리 경기장 광고는 지난 10월 파리바게뜨와 파리 생제르맹 간 계약 체결에 따른 것이다. 당시 파리바게뜨는 한국의 전통문양을 활용한 디자인과 ‘안녕’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선물용 과자 ‘안녕샌드’를 파리 생제르맹측에 전달했고, 한국 축구팬들의 남다른 한글 사랑과 자부심을 강조하며 한글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파리 생제르맹도 앞서 지난 1일 르아브르 AC와 원정경기에서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한글 유니폼을 착용해 프랑스인과 세계인에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강인 선수뿐만 아니라 음바페, 뎀벨레, 돈나룸마 등 파리 생제르맹 선수 전원이 자신의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해 큰 관심을 받았다.

김연정 파리바게뜨 마케팅본부장 상무는 "파리바게뜨와 파리 생제르맹의 공식 파트너십 체결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넘어 한글에 대한 관심까지 확대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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