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이정재 테마주’로 떠오른 와이더플래닛이 또 상한가를 기록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와이더플래닛은 오전 9시1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170원(29.93%) 상승한 1만37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와이더플래닛 거래일 기준 5일 연속 상한가다. 앞서 와이더플래닛은 8일부터 13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2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 14일에는 거래를 정지시키기도 했다.
와이더플래닛은 지난 8일 운영자금 마련의 목적으로 약 19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와이더플래닛은 이 유상증자를 통해 주당 3185원에 신주 596만5460주(보통주)를 발행했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이정재(313만9717주)와 정우성(62만7943주), 위지윅스튜디오(62만7943주) 등이다. 투자금 납입이 끝나면 이정재가 와이더플래닛의 최대주주가 된다.
와이더플래닛이 시장의 관심을 받은 배경은 배우 이정재 씨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알려지면서다. 지난달 이 씨가 한 장관과 저녁 식사를 함께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이정재·한동훈 테마주가 급부상했다. 일례로 이정재의 연인인 임세령 부회장이 2대 주주로 있는 대상홀딩스와 대상홀딩스우가 9거래일 연속 상승하기도 했다.
yhn770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