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원더풀월드’가 2024년 3월 MBC 금토드라마로 편성됐다.MBC |
MBC 새 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13년 만에 MBC 드라마로 돌아오는 김남주를 비롯해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 등이 출연한다.
김남주는 극중 남부럽지 않게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심리학 교수이자 유명 작가 ‘은수현’ 역을 맡았다. 완벽한 일상을 누리던 중 억울하게 어린 아들을 잃고 희망마저 빼앗겨 결국 자신이 직접 가해자를 처단하는 캐릭터다. 배우 김남주가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는 ‘은수현’이라는 인물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를 모은다.
차은우는 스스로 거친 삶을 선택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권선율’ 역을 맡았다. ‘권선율’은 김남주가 연기하는 은수현을 만나 그녀의 삶 깊숙이 스며드는 인물로 선한 얼굴 뒤 속내를 알 수 없는 비밀을 지닌 인물이다.
김강우는 현직 앵커이자 은수현의 남편 ‘강수호’를 연기한다. ‘강수호’는 진심으로 아내와 아들을 사랑하지만, 아들의 죽음 이후 모든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인물이다. 은수현이 친자매처럼 생각하는 동생 ‘한유리’ 역은 임세미가 맡는다. ‘한유리’는 은수현과 은수현의 모친을 자기 가족처럼 여기며 상처 입은 은수현을 보듬는 인물이다. 이렇듯 ‘은수현’을 중심으로 4명 주인공의 관계가 더해지면서 시청자에게 짜릿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김지은 작가의 탄탄한 대본과 이승영 감독의 몰입감 있는 연출은 물론, 촬영을 거듭할수록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 등 배우들의 캐릭터가 매력을 더하고 있다. 2024년 시청자께 잘 만든 재미있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아서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원더풀 월드’는 2024년 3월 MBC 금토 드라마 편성을 확정하며 막바지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