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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학정시모집] 동덕여대, 모집단위마다 수능 영역 반영률 달라 '유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22 07:00

약학과 제외 자연계열 미적분·기하 선택자에 가산점



회화·디지털공예·디자인대학 수능 반영 60%로 확대



고졸재직자전형, 졸업 뒤 산업체 3년이상 근무 요구

동덕여대전경

▲동덕여대 전경과 대학 UI.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적표가 통지되면서 일반대학의 정시모집이 막을 올렸다. 올해 전국 일반대학에서 총 7만2264명을 정시를 통해 모집한다. 지난해 7만6682명보다 4418명 줄어든 수치다.

올해 수능이 ‘불수능’으로 평가된 만큼 2024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이 마감되면 수시 이월 인원이 많아 정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대학별 실제 선발 인원을 각 대학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야 한다.

특히, 신설·증원되는 학과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이번 정시 모집 인원은 수도권 대학은 4만7051명, 비수도권 대학은 2만5213명으로, 전년대비 비수도권 대학은 4907명 감소했으나 수도권 대학은 489명 늘었다. 이는 서울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의 수능 위주 전형 모집 비율이 높아졌고, 수도권 대학에서 첨단분야를 중심으로 모집단위가 신설·증원된 영향이다.

2024학년도 정시모집은 대학별로 내년 1월 3일부터 6일 사이에 3일 이상의 기간을 정해 원서를 접수한다. 정시 원서는 일반적으로 산업대학을 제외하고 가·나·다 각 군별 1개씩 총 3회 지원할 수 있다. 군별 모집기간은 가군은 내년 1월 9일부터 16일까지, 나군은 17일부터 24일까지, 다군은 24일부터 2월1일까지다. 정시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6일이며, 합격자 등록은 2월 7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편집자 주>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명애)는 내년 1월 3일 낮 12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2024학년도 정시모집(나·다군)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최초 합격자는 내년 2월 6일 오후 5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정시모집은 전체 모집인원의 약 41%인 728명으로, 수시모집 등록결과에 따라 정시모집 인원은 증가할 수 있다.

동덕여대는 △수능 성적만 반영하는 수능우수자·농어촌학생·특성화고교·기회균등전형 △실기고사를 시행하는 실기우수자전형 △학생부종합전형인 특성화고 등 고졸재직자전형으로 선발한다.

모집단위는 나군(인문대학·자연정보과학대학(자연과학부)·약학대학·공연예술대학, 다군(사회과학대학·자연정보과학대학(정보학부)·예술학부·디자인대학·문화지식융합대학·미래인재융합대학)으로 나눠 선발한다.

수능 성적만 반영하는 전형(수능우수자·농어촌학생·특성화고교·기회균등전형)은 국어·수학·영어·탐구(사회 또는 과학 1과목) 4개 영역 모두 반영한다. 커뮤니케이션콘텐츠전공과 문화예술경영전공은 3개 영역(국어·수학 중 1개, 영어, 탐구)을 균등 반영하며, 약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는 선택과목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하다.

약학과의 경우 수학은 미적분이나 기하를, 탐구는 과학 두 과목을 선택해야 지원 가능하다. 특성화고교전형은 직업탐구 응시자도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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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재 동덕여대 입학처장.


수능 4개 영역을 반영하는 모집단위는 영역별 반영비율이 달라 유의해야 한다. 인문계열은 수학과 탐구영역을 20%씩, 국어와 영어영역을 각각 30%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수학영역을 30%, 탐구영역은 20% 반영한다. 약학과를 제외한 지원자라면 수학영역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했을 경우 수학영역 백분위 성적의 10%를 가산점으로 반영한다.

실기우수자전형은 대체로 실기고사 성적의 영향력이 높다. 다만, 체육학전공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수능반영 비율이 80%로 높고, 회화전공·디지털공예전공·디자인대학(수능 40%→60%)의 경우 수능반영 비율이 전년 대비 확대됐다.

수능 성적은 3개 영역(국어·수학 중 1개, 영어, 탐구) 성적을 균등 반영하며 선택과목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하다. 공연예술대학지원자라면 직업탐구 응시자도 지원할 수 있다.

특성화고 등 고졸재직자전형은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후 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경우만 해당한다. 수능을 반영하지 않고 학교생활기록부와 경력관련 서류를 토대로 서류평가를 진행한다. 2023학년도부터 정시모집은 서류 100% 일괄합산 전형으로 변경돼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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