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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테크노밸리, 강원의료기기전시회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21 02:58

해외마케팅 4482달러 달성…의료기기전시회서 2064만 달러
제20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4), 바이오헬스 산업군까지 확대…내년 초부터 참가업체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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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열린 제19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 전시장 모습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이하 재단)는 제20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를 통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올해 재단은 해외마케팅 4482만달러라는 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경기 불황에도 의료용 전자기기가 10월 기준 누적 수출액 4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애로사항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한 디텍트(Digital+Untact) 마케팅의 일환으로 의료기기론칭쇼, 디지털스튜디오 구축 등 체계적인 해외마케팅을 이어왔다.

또 국내기업들의 해외판로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 각종 마케팅 관련 교육도 진행했다.

그 중심에는 내년에 20회를 맞는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가 자리잡고 있다.

GMES, 제1회 강원메디컬프라자

▲2006년 제1회 강원메디칼프라자(현재 강원의료기기전시회) 테이프컷팅식 모습. 사진=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2006년 ‘강원메디칼프라자’라는 명칭으로 처음 개최한 강원의료기기전시회는 지난 해 전시회부터 한국전시산업진흥회가 인증하는 ‘국제인증전시회’로 거듭난 도내 대표 의료산업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주최하고 원주테크노밸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강원지원단이 공동 주관한 제19회 의료기기전시회는 2064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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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열린 제19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 전시장서 기업인이 외국인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

주요행사인 수출상담회에서 KOTRA 및 기업 초청 25개국 103명의 바이어와 총 514건의 수출상담으로 상담액 5686만 달러, 계약 추진액 2064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오프라인 전시회 계약 추진액 대비 117%, 309만달러 증가한 수치다.

이번 전시회는 수출상담회 외에도 의료 관련 공공기관 맞춤형 컨설팅과 기업 관계자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 교육, 기술 컨설팅을 병행했다.

한·일 기술교류회로 2억원 상당의 공장 자동화 설비 구축 등 6건의 공동 연구개발 협력을 비롯해 3건의 부품 발주계약도 진행했다.

또 ‘찾아가는 GMES’의 일환으로 올해 재단이 참가한 다양한 국내·외 전시회에서 GMES를 홍보했다.

최근에는 강원의료기기전시회 참가기업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 의료전(Vietnam Medi-Pharm Expo 2023)에 강원공동관을 조성해 의료기기 수출 증진을 도모했다.

재단은 지난 18일 강원의료기기전시회추진위원회를 갖고 올해 전시회 성과보고 및 제20회 강원의료기전시회(GMES 2024) 준비에 돌입했다.

GMES 2024는 내년 9월 5일과 6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특히 내년 전시회부터는 의료기기에서 바이오헬스로 전시 산업군을 확대한다.

바이오, 화장품 등 테마관 운영으로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들에게 참가기업의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의료AI, 정밀 의료 등 산업 트렌드를 리드하는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기업 수요를 반영한 의료 관련 학회 연계 세미나, 투자상담회, 채용박람회, 해외인증 전문기관 초청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 전시회 참가업체를 예년보다 일찍 모집할 예정이다.

원주테크노밸리, kimes 참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의료기기 기업 글로벌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KIMES에 강원공동관을 조성해 참가하고 있다. 사진=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재단은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강원의료기기전시회뿐만 아니라 독일 MEDICA, 두바이 Arab Health, 홍콩 Cosmoprof Asia, KIMES 와 같은 세계 유력 의료기기 전시회에 강원공동관을 조성해 참가하고 있다.

재단은 기업 맞춤형 비즈니스 미팅이 계약 체결과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수 바이어 발굴과 초청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내년 20회를 맞는 강원의료기기전시회를 통해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바이오헬스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전시회로 한 단계 도약하는 전시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GMES2023 전시장 전경모습

▲지난 9월 제19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 전시장 모습. 사진=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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