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측이 21일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사진은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행사장에 참석한 지드래곤의 모습.연합뉴스 |
지드래곤 새 소속사로 알려진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21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한 호텔에서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에 관련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자회견에는 갤럭시코퍼레이션 책임자들이 나서며 지드래곤은 참석하지는 않는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이번 사건 개요 정리와 설명, 경찰과 허위 제보 여성, 악플러 등에 대한 지드래곤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드래곤이 펼칠 2024년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지드래곤의 거취와 2024년 컴백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된 후 지드래곤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워너뮤직, 갤럭시코퍼레이션과의 전속계약설, YG 복귀설 등이 제기됐다. 지드래곤의 대리인 신분으로 기자회견을 여는 만큼 갤럭시코퍼레이션과의 전속계약이 기정사실화 됐다.
지드래곤과 재계약설이 있었던 YG엔터테인먼트도 20일 빅뱅 홈페이지 내 공식 게시판을 통해 지드래곤과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YG 측은 "지드래곤은 당사를 상징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었고 2006년 빅뱅 데뷔 이래 그와 함께한 시간 모두 영광이었다"며 "지드래곤의 새로운 출발에 축복이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부분은 지드래곤의 컴백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이 발표할 2024년 계획에 지드래곤의 신보 발매가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만약 2024년 앨범 발매가 확실시 되면, 2017년 솔로앨범 ‘권지용’ 이후 7년만의 지드래곤의 솔로앨범이자 지난 2022년 발매한 빅뱅 디지털 싱글 ‘봄여름가을겨울’ 이후 약 2년만의 신곡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