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 |
22일 여수시선관위에 따르면 여수시장 정무비서실장 김 모씨가 정 시장이 참석하는 각종 행사장에서 정 시장 대신 명함을 배포해 온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자료를 수집해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열린 여수시 사회복지한마당 행사장에서 정기명 시장이 행사에 참석하기 전에 정무비서실장이 행사 참석자들에게 정 시장 얼굴과 전화번호가 적힌 명함을 일일이 배포했다.
또한 지난 10월 열린 전남여성일자리리박람회 행사에서도 명함을 배포했다.
이에 대해 정무비서실장은 "시장님이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명함 배포를 지시했다"며 "명함에 전화번호가 있어 민원 사항을 받기 위해서 배포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명 시장도 최근 열린 본회의 시정 질문에서 구민호 여수시의원이 명함 배포와 관련해 질의하자 명함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여수시선거관리위원회는 "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확인 후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조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변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