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마약 퇴치를 위한 재단을 설립하고 3억 원을 기부한다.갤럭시코퍼레이션 |
지난 25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재단의 이름은 정의(justice)와 평화(peace)를 결합한 ‘JUSPEACE Foundation(평화정의재단)’으로, 재단의 슬로건은 ‘평화를 수호하자 & 사랑의 정의/ 정의의 사랑’으로 전해졌다.
지드래곤은 재단 설립 첫 출연금으로 3억원을 기부한다. 또한 자문위원회에 참여할 의료보건, 공공정책과 행정, 복지와 문화 분야의 전문가들을 추천받아 선별하고 있으며, 자문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재단의 활동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드래곤은 최근 손편지를 통해 "한 해 평균 마약사범이 2만 명에 달한다는 사실과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무섭게 증가했지만, 이들 중 치료 기관을 통해 치료받을 수 있는 사람이 500명도 되지 않는다는 가슴 아픈 사실을 알게 됐다"며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들, 무섭고 잘못된 길인지 모르고 가는 사람들을 위해 마약을 근절하기 위한 일들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고자 한다"라며 재단 설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재단은 권지용의 음악을 통해 편견 없는 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설립되고, 이에 맞는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재단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마약퇴치 및 중독 청소년 치료를 위한 활동"이라고 전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