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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마약 퇴치 재단 ‘저스피스’ 설립.. 3억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26 08:05
지드래곤

▲가수 지드래곤이 마약 퇴치를 위한 재단을 설립하고 3억 원을 기부한다.갤럭시코퍼레이션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마약 퇴치를 위한 재단을 설립하고 3억 원을 기부한다.

지난 25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재단의 이름은 정의(justice)와 평화(peace)를 결합한 ‘JUSPEACE Foundation(평화정의재단)’으로, 재단의 슬로건은 ‘평화를 수호하자 & 사랑의 정의/ 정의의 사랑’으로 전해졌다.

지드래곤은 재단 설립 첫 출연금으로 3억원을 기부한다. 또한 자문위원회에 참여할 의료보건, 공공정책과 행정, 복지와 문화 분야의 전문가들을 추천받아 선별하고 있으며, 자문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재단의 활동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드래곤은 최근 손편지를 통해 "한 해 평균 마약사범이 2만 명에 달한다는 사실과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무섭게 증가했지만, 이들 중 치료 기관을 통해 치료받을 수 있는 사람이 500명도 되지 않는다는 가슴 아픈 사실을 알게 됐다"며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들, 무섭고 잘못된 길인지 모르고 가는 사람들을 위해 마약을 근절하기 위한 일들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고자 한다"라며 재단 설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재단은 권지용의 음악을 통해 편견 없는 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설립되고, 이에 맞는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재단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마약퇴치 및 중독 청소년 치료를 위한 활동"이라고 전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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