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그랑프리 경주에서 2023연도대표마 위너스맨와 부경 최우수 기수 서승운 기수의 경주 장면. 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
연도대표상은 경마계의 연말 시상식으로서 1999년 시작된 명망 있는 국내 주요 경마행사다. 그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경주마를 가리고 우수 조교사와 기수를 선정함으로써 경마관계자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시상은 크게 경주마와 경마 관계자 부문으로 나뉜다. 연도대표마와 최우수 국내산마를 시상하는 경주마 부문은 서울과 부경지역을 통합해 28일 서울에서 시상하며, 경마 관계자 포상은 포상의 형평성을 위해 각 사업장별 시상을 진행한다.
각 부문별 수상현황을 살펴보면 최우수 조교사에는 백광열 조교사가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기수는 올 한 해 다섯 차례 대상경주 우승을 따내며 서울과 부경에서 활동하는 전체 기수 중 독보적인 최다승을 기록한 서승운 기수가 차지했다. 서승운 기수는 2013년,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최우수 기수에 선정됐다.
이 밖에 최우수 관리조에는 권승주 조교사가 이끄는 33조가 이름을 올렸으며 페어플레이 기수에는 정우주 기수가 수상을 영광을 안았다.
한편, 서울과 부경 지역 통합으로 선발되는 경주마 부문의 연도대표마와 최우수 국내산마에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위너스맨(국산,5세,수)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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