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늘어나는 인구증가에 대비하고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환경기초시설인 공공하수처리장 및 하수관로 등 하수도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총 1042억원(국비 881억, 도비 161억) 예산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옥정-회천신도시 개발 및 양주역세권 등 각종 도심개발 사업으로 양주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해 작년 전국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인구 30만 도시를 앞두고 있다. 이에 공공하수처리장 용량 확보를 위해 옥정-남방-광적-송추-장흥 하수처리장 신-증설 사업을 현재 추진 중이다.
특히 임진강 단위유역 방류수질 강화 고시에 따라 공공수역의 수질보존을 위한 신천공공하수처리시설 수질개량사업을 환경부와 협의를 통해 총사업비 627억원 중 487억원(국비 374억, 도비 113억)의 국-도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하천 수질보전 및 시민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은현처리구역(용암2)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5개 하수관로 신설 및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지역 장흥면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국고보조사업으로 신청한 공릉천 수계 차집관로 정비 사업이 2025년 신규 대상지로 선정돼 국-도비 191억원을 확보하는 등 하수관로 정비 사업에 총사업비 938억원 중 국-도비 555억원(국비 507억, 도비 48억)을 확보해 양주시 재정에 부담을 줄이고 인구 30만 중견도시에 걸맞은 하수도 사회기반시설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도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사회기반시설인 하수도시설 사업이 양주 성장에 발맞춰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