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교육부 2년제 전문학사, 4년제 예술학사 교육기관 KAC한국예술원(이하 한국예술원) 영화예술계열은 지난 19일 2023 ‘알잘딱깔센 영화제’, 기말상영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말상영제는 단편영화 사전제작 지원을 받은 작품을 포함해 학생들이 2023 한 해 동안 직접 제작한 영화 작품들과 졸업생들의 작품들이 차례로 상영됐다.
졸업생 작품으로는 국제 및 국내 영화제에 출품됐으며 수상을 한 작품들로 졸업생 안승혁 감독 ‘비보호 좌회전’, 김주안 감독 ‘시인의 말실수’, 유수민 감독 ‘실버벨’, 곽은지 감독 ‘역귀’, 이정곤 감독 ‘조문’, 한승주 감독 ‘처녀비행’, 김율희 감독 ‘우리가 꽃들이라면’, 이석용 감독 ‘아무것도’, 김윤기 감독 ‘심장이 두근두근’ 등이 상영됐다.
영화 및 OTT영상 분야에서 전문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KAC한국예술원 영화예술계열은 최근 웨이브 오리지널 OTT드라마 ‘약한영웅’ 유수민 감독, ‘거래’ 이정곤 감독 등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바 있으며 강소현 학생의 ‘풀이나지 않는 땅’이 2020년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 음악 영화의 오늘 단편 부문에 진출했다.
아울러, 2019년 한정아 학생의 작품 ‘덫’을 비롯해 김율희 학생의 작품 ‘생일’이 미장센 영화제 ‘4만번의 구타’ 및 ‘비정성시’ 부문에 진출, 2018년에는 이성만의 ‘수혈’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2017년 임승현 ‘역귀’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본선 진출 등 국내 대표 영화제 본선 진출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영화 ‘럭키’ "힘을 내요, 미스터리‘를 연출하고 ‘올드보이’에 참여한 이계벽 교수를 비롯해 단편영화 ‘조문’ 편집, Netflix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2021년 왓챠 ‘잃어버린 소리를 찾아서’ 등 유명 OTT 콘텐츠 제작 연출과 촬영팀으로 참여한 오형종 교수진이 영화연출부터 편집까지 전문 설비를 갖추고 실무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재학생들의 시나리오를 공모한 후 심사를 거쳐 재학생들의 독창적이고 작품성 있는 단편영화 제작비를 지원하는 ‘사전제작지원’ 프로그램 및 1학년 신입생들과 선배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신입생 영화제 ‘뒹굴필름’, 매년 12월에 개최되는 ‘KAC 졸업영화제’, 다양한 예술계열이 함께 작품제작에 참여하는 ‘KAC 융합프로젝트’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며 개인의 작품제작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한국예술원은 현재 2024학년도 신·편입생 선발 전형 모집에서 학생들의 적성을 고려해 수능과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인적성검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있으며 합격자 전원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