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크북크’ 녹화 모습. 제공=전남도교육청 |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북크북크’는 좋은 책을 소개하고, 서로의 감상평을 나누는 팟캐스트 방송으로, 이를 통해 점진적으로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해 ‘십만독자’를 만들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팟빵’ 앱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북크북크’는 월 1회는 도교육청 기획방송을, 나머지는 교내외 독서동아리 독후활동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방송본을 송출하고 있다.
방송에서는 인상 깊었던 책 속 한 구절을 공유하고, 이에 얽힌 청취자들의 사연을 들려주는 ‘오늘의 창’을 비롯해 추천하고픈 책을 요약해 소개하는 ‘북크책장’, 주제별로 읽기 좋은 책 목록을 안내하는 ‘나만의 북플레이리스트’ 등 다양한 참여 코너가 진행된다.
특히 청취자의 고민을 사연으로 소개하고,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추천해주는 ‘북크북크 맞춤책방:대신 찾아드립니다’는 이 프로그램의 인기 코너로 자리매김했다.
광양북초등학교 독서동아리 ‘도란도란’, 남악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북크북크’의 출발을 알렸고, 이후 14개 학교 학생 및 독서 동아리에서 매회 참여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독서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업로드된 방송은 학교 현장의 독서인문교육 활동에서도 적극 활용된다.
십만독자팟캐스트 ‘북크북크’는 1월 2일 소안중학교, 8일 고흥고등학교와 광양서초등학교 팟캐스트 방송분을 마지막으로 1기를 마감한다. 2024학년도 새 학기에는 프로그램 로고송 제작을 시작으로, 알찬 콘텐츠를 담은 2기 방송이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책 읽는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북크북크’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활성화 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 풍부한 독서콘텐츠로 채워질 2기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십만독자팟캐스트 ‘북크북크’ 방송은 ‘팟뺑’ 앱과 유튜브 채널 ‘전남교육TV’와 ‘전남교육NOW’에서 청취할 수 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