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팀이 올해 방송에서 얻은 수익금 11억3000만 원을 기부한다.MBC |
29일 MBC는 "출연자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와 제작진의 뜻에 따라 올해 수익금 총 11억3000만 원을 기부금으로 전달한다"고 밝혔다.
수익금은 ‘놀면 뭐하니?’ 방송에 등장하는 ‘JS 엔터테인먼트’ 원탑과 주주 시크릿의 음원과 부가 사업을 통해 2023년 한 해 동안 얻었다.
이들의 기부금은 한국 소아암 재단,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밀알복지재단, 안나의 집, 사랑의 열매, 동방사회복지회, 함께하는 사랑밭, 사랑의 달팽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11곳에 나눠서 전달될 예정이다.
‘놀면 뭐하니?’는 2019년 유재석의 부캐(부캐릭터) ‘유고스타’의 ‘유플래쉬’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음원 수익을 아동청소년맞춤음악교육에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5년째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작진은 "2023년 시청자들께 받은 사랑을 더 많은 분께 돌려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더 많은 사람이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제작진과 출연자들이 뜻을 모았고, 이렇게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