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0일(일)
에너지경제 포토

나유라

ys106@ekn.kr

나유라기자 기사모음




[신년사] 김철주 생보협회장 "부동산PF 리스크 관리 주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29 16:40
김철주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2024년 사회적 약자가 체감할 수 있는 상생금융 방안을 강구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9일 신년사에서 "2024년에는 생명보험업계 또한 건전성 관리의 어려움, 수요둔화와 저성장의 고착화, 시장 내 경쟁심화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질병, 상해보험 등 제3보험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해 상품의 경쟁역량을 강화하고, 연금시장에서 생보산업 역할을 확대해 국민의 따뜻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생보협회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활용한 임베디드보험, DIY보험 등 새로운 미래형 보험서비스 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원유(原油)라 할 수 있는 공공의료데이터 등 빅데이터의 활용도를 제고해 맞춤형 보험상품, 서비스 개발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자회사와 부수업무 규제 완화를 적극 추진하고 새로운 과제도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해 금융과 비금융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혁신상품, 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겠다"며 "최근 금융업권에 상생금융이 강조되고 있는데, 생보업계도 ‘소비자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회적 약자에게 온기가 흘러갈 수 있는 체감도 높은 상생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최근 부동산PF를 중심으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대내외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이 언제든지 우리 업계를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그 충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올해 2년차를 맞는 IFRS17이 생보업계에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부채구조 개선을 위한 계약재매입 제도 도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유동성, 자금상황 및 부동산PF 대출, 해외투자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