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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박상수 삼척시장 "국가·지역발전 주도할 수소 산업도시로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01 00:05

여민동락 자세로 기업유치·일자리 창출 역량 집중

박상수 삼척시장

▲박상수 삼척시장. 사진=삼척시

삼척=에너지경제신문 / 사랑하는 7만 삼척시민 여러분 그리고 1000여 동료 직원 여러분, 60년 만에 찾아온 청룡의 해,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용기와 희망을 상징하는 용(龍)의 기상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마다 넘쳐나길 기원하며, 이웃과 더불어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뜻깊은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를 비롯한 삼척시 전 공직자들은 새해를 시작하면서 항상 시민을 섬긴다는 마음으로 시민의 뜻을 새기고, 지역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져봅니다.

사랑하는 삼척시민 여러분, 올해는 민선 8기가 반환점을 맞는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우리는 지금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라는 말이 있듯이 수동과 타율 등 낡은 사고 방식은 버리고 참여와 소통, 창의와 열린 마음을 새 시대를 이끌어 가는 원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삼척시민 여러분의 지혜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시민 여러분이 곧 ‘삼척의 희망’이자 ‘삼척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이 도약을 위한 준비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삼척이 힘찬 비상을 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저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자세로 모든 삼척시민과 함께 풍요로운 삼척을 만들고자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서 각 분야별로 시정의 역점 사항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먹고 사는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을 가지고,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착실히 실천해 가겠습니다.

첫째 수소 산업의 지속적인 육성과 사업 다각화로 경쟁력 있는 수소 산업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현재 순조롭게 추진 중인 수소 기업 육성 산학연 클러스터와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관련 사업들에 더해 지속적이고 삼척만의 차별화된 수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수소 소재·부품 실증센터의 연구 개발을 위한 R&D 실증단지, LNG·수소 혼소발전, 액화수소 산업 등의 산업집적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과거 산업화 시대에 삼척이 시멘트와 석탄으로 국가 성장을 주도하였다면, 앞으로는 ‘수소에너지’를 통해 국가와 지역발전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둘째 사람 중심,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새로운 구도심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시민의 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복합스포츠 시설을 확충하여, 동해안 대표 스포츠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스포츠산업에서 발생하는 높은 부가가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다른 산업에 비해 월등하기에 우리 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스포츠산업’은 반드시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할 과제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넷째 폐광지역인 도계에 가속기 의료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습니다.

어느 때보다 도계 지역경제를 회생시킬 실효성 있는 대체 산업 개발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전과는 차별화되는 아이디어가 있어야 하고, 그 아이디어를 반드시 현실화시킬 수 있는 확고한 의지와 추진력이 필요합니다.

다섯째 ‘1000만 관광 도시 삼척’을 만들기 위해 체류형 관광개발 민간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여섯째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긴급지원과 맞춤형 복지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사랑하는 7만 삼척시민 여러분.

새해에는 갈등과 반목을 뒤로하고, 남아있는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체의 역량을 결집해야 합니다.

민선 8기 삼척시정은 항상 시민과 함께 희망의 빛을 따라 밝은 미래로 나아갈 것입니다.

올 한 해는 지금까지 추진해 왔던 변화와 혁신들이 시민의 일상에서 직접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성과로 나타날 수 있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우리 시민의 삶이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아지고 기대되도록 희망찬 삼척의 미래를 열어나가겠습니다.

민선 8기 출범 후 지금까지 쉼 없이 숨차게 달려왔지만 여러분과 함께여서 외롭지 않았고, 지치지 않았습니다.

함께 꾸는 꿈은 더 이상 꿈이 아닙니다. 반드시 ‘현실’이 될 것입니다.

불확실성의 공격에서 약한 곳을 살피고, 빠른 변화에는 한차원 높은 지속가능성 전략으로 빈틈 없이 대응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희망찬 새해 뜻하신 많은 일에서 큰 성취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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