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25일 경관위원회 심의를 열어 과천지식정보타운 상업5블록 최고 층수를 10층에서 29층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조건부로 의결했다.
이날 경관위원회는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에 따라, 상업5블록에 한해 가능하도록 명시된 층수 완화 조항을 검토했다.
경관위원회에선 해당 블록의 최고층수 10층 이하로 계획된 건축물 계획은 다소 폐쇄적이고 위압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개방감과 조망성을 확보하고 우수한 디자인을 반영한 건축물 층수 계획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또한 29층으로 층수를 완화하는 건물의 건축계획에는 주변 거주민을 위한 상업시설, 특화상가, 청년문화시설, 지역 상징적인 건축물(랜드마크)이 될 수 있는 특화된 외관 디자인 적용을 검토하는 방안을 조건부로 심의가 이뤄졌다.
다만 건폐율(80% 이하), 용적률(400% 이하), 허용 용도는 기존 지침과 동일하며, 달라진 사항은 층수 완화에 대한 것이다.
이상준 도시정책과장은 “지식정보타운 상업5블록에 대해서는 향후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 등의 절차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