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범준이 암표 문제로 공연을 취소했다.장범준 유튜브 영상 캡쳐 |
1일 장범준은 개인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작은 규모의 공연인데 암표가 너무 많이 생겼네요. 방법이 없으면 공연 티켓을 다 취소시키겠으니 표를 정상적인 경로 외 에는 구매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이어 몇 시간 뒤 "암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일단 공연 티켓 예매를 전부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추후에 좀 더 공평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서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공지했다.
앞서 장범준은 2021년 12월 진행한 콘서트 이후 약 2년 만에 소극장 공연을 기획했음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앨범이 나와야 신곡하고 같이 활동을 시작하는 편인데 내향적 성격이라 몇 년 쉬다 갑자기 활동을 하면 힘들 것 같아 앨범 발매가 되기까지 작은 공연을 가끔 해볼까 합니다"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지난 12월 30일에는 유튜브 채널에 브이로그를 공개하며 공연에 대해 간략하고 소개하기도 했다.
장범준은 약 5주간 총 10회에 걸친 ‘ㅈㅂㅈ 평일소공연’을 준비했고, 회차당 50석이 마련됐다. 첫 공연은 1월 3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암표가 기승을 부리자 공연 티켓 예매를 일괄 취소하는 결단을 내렸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