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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강석훈 산은 회장 "산업구조 개혁의 선봉장 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02 15:21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2일 "산은이 ‘산업구조 개혁’의 선봉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한국의 미래세대를 먹여 살릴 초격차기술과 첨단전략산업에 대규 투자를 적극 선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국가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산업자본이 풍부하게 축적된 부·울·경 중심의 남부권을 경제성장의 새로운 축(軸)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와 손을 맞잡고 전통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미래 신(新)산업 중심으로 탈바꿈시키고, 지역에 특화된 혁신창업타운을 조성해 수도권이 아닌 곳에서도 유니콘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역 벤처 생태계를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를 강조하며 "세밀한 계획과 촘촘한 준비를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네트워크의 대형화·현지화를 통해 해외 영업자산을 점진적으로 늘리면서 성장기반을 내실 있게 다져 나가야 한다"고 했다.

내부통제 관리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강 회장은 ‘사소한 것이 완벽을 만들고, 완벽은 결코 사소한 것이 아닙니다.’라는 미켈란젤로의 격언을 인용하며 "산은이란 탑에 금이 가지 않도록 신용관리, 리스크관리, 자금·자본관리, 소비자 보호 등 내부통제 관리체계를 빈틈없이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창출하는 더 큰 KDB’로서 초저성장 국면을 극복하고 재도약을 위한 힘찬 항해로 위대한 산은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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