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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호 강원도교육감 "지역소멸 위기 해결 최선책은 '좋은 교육'"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03 11:26

3일 2024 농엉촌유학 1차 선정 결과·운영 계획 설명
올해 상반기 총 121명 농어촌유학생 선정

농어촌유학 브리핑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3일 브리핑실에서 올해 1학기 농어촌유학 운영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3일 브리핑실에서 올해 1학기 농어촌유학 1차 선정 결과 및 향후 운영 계획을 밝혔다.

2024년 농어촌유학생 1차 모집 결과 서울, 경기, 인천 등 전국에서 164명의 학생이 신청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이중 최종 면담을 거쳐 90명의 학생이 선정됐다.

이외에 기존 유학생 33명 중 31명이 농어촌유학 연장 신청으로 올해 농어촌유학생은 총 121명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농어촌유학생 추가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어촌유학은 3월 신학기 시작과 함께 9개 지역 17교에서 운영한다.

운영 예정 학교로는 △춘천(송화초) △원주(귀래중) △삼척(오저초) △홍천(삼생초, 원당초, 모곡초, 내촌중) △양양(한남초) △영월(녹전초, 옥동초, 마차초, 무릉초, 녹전중) △정선(화동초) △인제(용대초, 귀둔초) △양구(방산초)로 초등학교 14교, 중학교 3교이다.

농어촌유학은 가족 전체 또는 일부가 이주해 지자체·마을이 제공하는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는 가족체류형, 학생이 학교 인근 농가에서 농가 부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생활하는 농가홈스테이형, 법인격을 갖춘 단체에서 활동가의 보살핌을 받으며 생활하는 유학센터형의 3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서울, 경기, 인천 등 강원 외 지역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의 위기를 해결하는 최선의 대책은 ‘좋은 교육’이다. 농어촌유학은 교육을 이유로 강원을 찾아오게 하는 핵심이자 상징적 사업"이라며" 지자체와 협력하고 아낌없이 지원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과 학교를 만들어 우리 강원특별자치도를 누구나 머물며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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