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자작나무숲 통제 구간 안내도. 사진=산림청 |
북부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전문가 그리고 지역주민과 현장토론회를 갖고 통제로 발생한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안전이 확보된 달맞이숲길을 부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추가로 안전한 탐방을 위해 개방하는 숲길에 안전 휀스, 안전띠 설치 및 주요 거점 구역마다 안내원을 배치해 탐방객의 안전한 탐방을 돕는다.
동절기 자작나무숲 입산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며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방한용품 및 등산화, 아이젠 등 안전용품을 반드시 착용해야 탐방이 가능하다.
한편 인제 자작나무숲은 지난 달 14일부터 17일 인제에 내린 폭설과 강추위로 자작나무 가지가 얼면서 나무가 쓰러지거나 휘어지는 피해가 발생해 산림청은 18일부터 입산을 통제하고 있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빠른 시일 내 많은 국민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자작나무숲의 모습을 되찾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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