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5일 보고서를 통해 오리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수익성이 개선되며 시장 기대에 부합할 전망"이라면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5%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요 진출 국가의 통화 약세 등 여러 매출 공백 요소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연간 매출액은 3조1593억원, 영업이익은 562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9%, 14.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춘절 효과 및 거래 체계 전환에 따른 매출 공백 해소, 주요 진출 국가의 신규 생산 라인 가동, 적극적 신제품 출시 전략 등이 실적을 뒷받침 할 것으로 보여서다.
강 연구원은 "최근 오리온의 주가는 신흥국 경기 불황에 따른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경기 불황이 오리온의 제과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오히려 제조 원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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