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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북평면 마을활력 공간 조성…100여명 고용유발효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08 10:45

북평면 마을활력공간…마을활력센터·모두랑 센터 조성
청년 인구 유입·소득 수준 향상 기대

북평마을활력센터

▲북평마을활력센터. 사진=정선군

정선 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 정선군은 인구 유출과 고령화가 지속적으로 심화됨에 따라 청년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마을활력 공간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8일 정선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지역개발사업 공모로 국비 35억원을 확보하고 북평면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소득 수준 향상을 높일 수 있는 생활 기반 조성으로 마을활력 공간을 만든다.

이에 따라 북평면 일원에 특산품 홍보 스튜디오와 공유 오피스 등 다목적 공간 및 공동체 문화 거점을 조성하는 ‘ Young;농 플랫-홈’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평면 북평리 750-31번지 유휴건물을 활용해 사업비 21억원을 투자, 연면적 478.8㎡ 규모로 리모델링해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활용해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상품 판매가 가능한 공간 크리에이터 랩을 조성한다.

1층에는 오픈라운지와 공유오피스, 2층에는 라이브커머스 및 영상 제작공간으로 조성해 안정적인 온라인 판로를 구축하고 주민 소득 증대와 청년 창업 지원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마을방송국 운영과 교육으로 청년뿐만 아니라 전 세대가 참여해 미디어 콘텐츠 창작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온라인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에 나선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 연계 프로그램 운영으로 생산물 가공 컨설팅 진행 및 단계별 현장 실습교육 등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창농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또 북평면 북평리 693-8번지 일원에 사업비 35억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1375㎡, 연면적 800㎡, 지상 2층 규모로 주민 휴식과 문화 향유 공간
북평면모두랑센터 조감도

▲북평면 모두랑센터 조감도. 사진=정선군

‘모두랑 센터’를 건립해 어린이 놀이방, 작은 도서관, 공동체 사랑방으로 운영한다.

모두랑 센터는 기존 거주 주민과 이주 주민이 상호 협력과 화합을 이룰 수 있는 공동체 문화 확산 거점으로 활용되며 문화 소외지역 주민에게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미취학 자녀를 위한 공동 육아 시설로 사용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지역의 활력 제고와 함께 주민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이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이는 생산유발효과, 부가가치유발효과 등 11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건희 군 기획담당관은 "청년인구 유입과 함께 지역에서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넘어 자녀를 낳아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지속가능한 목표"라며 "생활SOC 조성과 지역주민의 상생·화합을 통해 군민이 행복한 정선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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