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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만두축제 25일 개막…“원주만두로路 맛지순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26 01:40
2024 원주만두축제

▲원강수 원주시장이 25일 오후 7시 개막한 원주만두축제에서 만두왕에게 만두봉을 전달하는 왕위수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4 원주만두축제'가 '원주만두로路 맛지순례'를 주제로 25일 개막했다. 27일까지 사흘간 중앙동 전통시장 및 문화의 거리, 지하상가 일대에서 열린다.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대표음식인 '만두'를 주제로 한 원주만두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성황리에 개막했다.


올해 만두축제는 기간을 3일로 늘리고 장소도 2배 이상 확장해 지나해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2024 원주만두축제

▲2024 원주만두축제가 25일 개막해 만두를 즐기는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고기·김치·야채·이색·글로벌·전국맛집·강원특산·컬러·기업·창업만두 등 총 10개 테마로 100여가지 이상의 만두를 선보인다.


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만두왕 빅쇼'는 축제기간 매일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만두왕' 캐릭터 인형 탈들이 댄싱 퍼포먼스를 펼치며 놀이공원 퍼레이드 못지않은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원주 김치만두 빚기 체험'은 만두를 직접 빚고 바로 쩌서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축제기간 상설 운영한다.


축제장에는 '만주 주제관'을 조성하고 만두업체 홍보관, 축제 비전관, 원주만두 역사관, 김치만두 추제관 등 만두의 모든 것을 담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한다.


또한 '가족과 함께하는 원주만두놀이터'에서는 원주만두 반죽놀이·미술놀이·그림책놀이·음악놀이 등 자녀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에게 다양한 놀이로 만두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햇다.


2024 원주만두축제

▲4살 어린이가 25일 원주만두놀이터에서 만두를 만드는 반죽놀이를 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특히 원주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활용한 '만두 명인 쿠킹쇼'도 볼만하다. 도래미시장 터줏대감 신옥자 명인의 원주 김치만두 쿠킹쇼, 3평 만둣집에서 대박신화를 이룬 고석환 명인의 고구마 주릭만두와 곤드레치아산 한우만두 쿠킹쇼가 펼쳐진다.


김치만두 빨리 먹기 및 만두 빚기 대회가 매일 4회씩 진행된다. 회별 우승자들은 27일 왕중왕 결승전을 치루고 폐막식에서 트로피를 수여한다.


이밖에도 먹방 콘테스트, 원주만두 창업쇼, 원주만두축제 글로벌 정책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만의 성지 원주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개막식은 KB국민은해 사거리에 마련된 메인무대에서 25일 오후 7시 열렸다. 원주만두축제 개막 선언, 만두왕 왕위수여식(만두봉 전달) 그리고 안성훈, 송민경, 지세희, 군조크루 등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원주만두축제

▲원강수 원주시장이 '2024 원주만두축제'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원광수 원주시장은 “원주만두축제는 단순히 즐기고 끝나는 축제가 아닌 음식·문화·관광을 융합해 전통시장이 밀집한 원도심을 재창조 하는 것"이라며 “만두를 만들때 다양한 재료로 속을 만든다. 속을 조화롭게 품은 만두처럼 원주만두축제는 상인과 시민, 관광객을 연결하는 화합과 포용, 번영, 나눔, 상생의 상징"이라 말했다.


조용기 원주시의장은 “1년밖에 지나지 않은 이 축제가 이렇게 성대하게 개최될 수 있는 것은 시민을 비롯해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참여했기 때문이다. 축제를 맘껏 즐기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 원주만두축제

▲조용기 원주시의장이 '2024 원주만두축제' 개막을 축하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2024 원주만두축제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조용기 원주시의장, 최재희 만두축제 추진위원장 및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원주만두축제가 25일 오후 7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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