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청. |
군은 이자수입 증가는 단순 금리상승에 따른 결과라기보다는 세입·세출 흐름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 공공자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경기불황에 따른 세입감소, 중앙정부의 보통교부세 감소 등 자금운용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높은 장·단기 정기예금을 적절히 활용하여 자주 재원을 확보했다.
특히 세입·세출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자금 수요를 파악하고, 고액 지출이 필요한 담당부서와 사전에 조율하는 등 대기성 자금을 최소화했다. 이러한 결과로 군은 전년 19억 원 대비 189% 증가하였으며, 이는 2023년 곡성군 한해동안 징수한 지방세외수입 170억 원의 21.2%에 달하는 액수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교부세 감소 등 예산운용에 어려움이 예고되어 있으나 공격적인 유휴자금 운용으로 이자수입 증대에 노력하겠으며, 군의 재정 건전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