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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도내 유일 A+ 등급 받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10 10:03

국도비 11억2000만원 확보
횡성 특산물 활용 식품 개발, 사업화, 해외시장 진출 지원

힝성군 전경

▲횡성군 전경. 사진=횡성군

횡성 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 횡성군은 중기부 주관 ‘2024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사업’ 공모에서 A+등급으로 최종 선정돼 2년간 국·도비 11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107개 기초자치단체가 완전 경쟁형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횡성군은 ‘생활 인구 확대를 위한 지역 특화 자원 활용 식품산업 사업화 지원’을 과제로 도전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부여받는 성과를 거뒀다.

횡성군은 총생산액(GRDP) 기준 제조업 비중이 22%를 차지해 도내에서 가장 높고, 제조업 종사자 규모가 네 번째로 많다는 점을 강점으로 부각했다.

더불어 횡성 8대 명품(한우, 더덕, 안흥찐빵, 어사진미, 사과, 잡곡, 토마토, 절임 배추)과 같은 풍부한 연고 자원이 있어 이번 사업에 선정되어 지원받게 되면 고부가가치 산업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횡성군은 2025년까지 2년 동안 국비 8억7000만원과 도비 2억5000만원, 군비 2억1600만원, 총 12억3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횡성 특산물 활용 식품 개발과 사업화 지원,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월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대상자 선정을 3월에 마무리해 이르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임유미 군 경제정책과장은 "사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 인구 확대를 달성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해 횡성이 인구 감소 지역에서 벗어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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