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태영 건물 본사의 모습. 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개시 여부 결정을 앞두고 주가가 2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워크아웃 개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9분 기준 태영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650원(20.50%) 상승한 3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제1차 채권자협의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워크아웃은 신용공여액 기준 채권단 75%가 동의해야 개시된다.
시장에서는 최근 태영그룹이 내놓은 추가 자구안에 주요 채권단과 금융당국이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워크아웃 개시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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