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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도루묵 자원 회복'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11 17:24

동해안 연안해역 3개소(강릉 사천, 속초 동명, 고성 교암) 산란장 조성·도루묵알 부착 확인
도 연구기관 인공종자 10만마리 방류 예정

도루묵 모자반 이식 산란 확인

▲도루묵 모자반 이식 결과 도루묵알이 부착하는 성과를 보였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

강원 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2023년 연간 어획량이 전년 대비 35%(383톤) 수준에 미치고 있는 도루묵 자원회복을 위해 지난해 추진한 ‘도루묵 자원회복 사업’ 해역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이식 모자반에 도루묵알이 부착하는 등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도루묵 자원회복을 위한 모자반 이식은 지난해 11~12월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해안 연안해역 3개소(강릉 사천, 속초 동명, 고성 교암) 수심 약 5~7m에 개소당 1000m 내외로 시설을 완료했다.

12월 중순부터 모자반 이식 해역에 대한 수중 모니터링 결과 3개소 모두 도루묵알이 부착된 것을 확인했다.

산란장 조성과 더불어 추진하고 있는 ‘도루묵 인공종자 생산’은 이미 확보된 종자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중순경부터 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에서 도루묵 수정란을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3~4월이면 3cm급 도루묵 종자 10만 마리 이상을 동해 연안에 방류하게 된다.

강원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 관계자는 "이번 도루묵 산란장 조성 및 종자방류를 통한 점진적인 자원회복 효과를 기대하며 사업량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도루묵을 비롯한 연안 수산생물의 서식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자원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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