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사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
15일 중진공에 따르면, 청년전용창업자금은 기술성과 사업성을 보유하고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청년 창업기업을 위해 장기·저리로 공급하는 정책자금으로, 올해는 3000억원까지 증액했다.
지원대상은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청년 창업기업으로, 기업의 신용등급 및 재무상태 대신 창업 아이템과 사업 계획을 중심으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선정된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의 지원 한도는 기업당 최대 1억원이며, 연 2.5% 고정금리다. 다만, 제조업 및 혁신성장분야, 지역주력산업, 뿌리산업 등 중점 지원분야 영위기업의 경우 최대 2억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고금리,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복합위기 지속으로 대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치 않다"며 "청년 창업자들이 국가 경제 이끌어 갈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 청년전용창업자금은 2012년부터 지원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만 9737개사를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동안 청년 창업기업 2316개사에 2500억 원을 지원했으며, 2605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중진공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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