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화천산천어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눈을 맞으며 맨손잡기 체험을 즐기려 하고 있다. 사진=화천군 |
유튜브 콘텐츠 대부분은 제작자가 직접 화천을 방문해 촬영한 동영상으로, 1분 이내의 ‘쇼츠 영상’에서부터 1시간 분량의 영상까지 다양하다.
과거에는 주로 단발적 낚시영상, 축제장 가수 공연 등이 주를 이뤘으나, 지금은 산천어 낚시 채비부터 화천까지 가는 길, 낚시 노하우, 주변 즐길 거리와 산천어 요리까지 말 그대로 축제의 모든 것들을 소개하고 있다.
▲최문순 군수가 축제장을 찾은 유튜버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화천군 |
유튜브뿐 아니라, 국내 최대 개인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제작자들의 방문도 눈에 띄게 늘었다.
영상뿐 아니라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의 개인 블로그 등에도 축제 체험기 수백 건이 최근 급증하며 화천산천어축제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 밖에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도 화천산천어축제 관련 게시물이 공유되고 있다.
축제장을 방문하는 크리에이터들의 방문이 급증하자 군은 이들과 사전 협의를 통해 비표를 배부하고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다.
신형식 군 홍보담당은 "얼음낚시 뿐 아니라 실내얼음조각광장과 눈썰매, 얼음썰매 등 다양한 콘텐츠가 이들의 관심을 끄는 것으로 보인다"며 "온라인 상에서 축제의 원활한 운영에 필요한 개선점이 제시되면 이를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