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의 이성종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이성종 SNS |
이성종은 16일 "지난해 12월 초 법무법인을 통해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보내 계약 위반 사항에 관해 시정을 요구했으나 대답을 회피했다"며 "부득이하게 12월 하순경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8월 소속사와 전속계약 체결 직후부터 방송 출연이나 팬미팅, 앨범 발매에 필요한 지원을 제대로 제공받지 못했다"며 "약속한 계약금도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성종은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지난해 3월 솔로 싱글 ‘더 원’(The One)을 발표하고, 그해 7월에는 인피니트 완전체 활동을 펼쳤다.
그는 "해당 활동 정산금도 지급하지 않은 채 차일피일 미루기에만 바빴다"고 말했다.
결국 이성종은 법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주 소속사 측이 협의 의사가 없음을 통보해왔다. 대화를 통해 상황을 해결하길 원했지만 신뢰 관계가 파탄에 이른 만큼 이른 시일 내에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