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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혼 9년 차’ 백일섭, “나는 바지 아빠였다” 서운한 진심 고백..멀어진 부녀사이 회복할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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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7회가 17일 방송된다.TV조선

‘졸혼 9년 차’ 백일섭이 "나는 바지 아빠였다"라고 속내를 털어놓는다.

오늘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7회에서는 백일섭의 졸혼 라이프와 졸혼으로 인해 멀어진 부녀 사이를 중재하기 위해 나선 백일섭의 사위가 공개된다.

앞서 백일섭은 "나는 나쁜 아빠인 것 같다"라며 딸에 대한 미안함을 내비쳐왔다. 또한 "졸혼 후 7년간 딸과 연락을 안 했다. 마음속에 항상 응어리가 져 있었는데 사위가 가운데서 중재를 해줬다"라며 딸과의 어색한 사이를 털어놓았다.

이 가운데, 백일섭은 반려견의 미용을 위해 집에서 1시간 이상 떨어져 있는 곳을 방문해 의아함을 불러일으킨다. 그는 "딸의 얼굴을 보기 위해 딸이 운영하는 국수 가게 근처의 반려견 미용실을 일부러 찾아간다"라며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다.

한편, 이번 주 방송에서는 백일섭 부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선 ‘딸 같은 사위’가 최초로 공개된다. 백일섭의 사위는 "아버님이 하신 졸혼은 큰 실수인 것 같다"라며 졸혼 9년 만에 가족들이 느낀 바를 털어놓는다. 백일섭 역시 "지나고 나서 보니 나는 바지 아빠였다"라고 서운한 속내를 고백한다. 백일섭과 그의 사위가 나누는 ‘졸혼’에 대한 솔직한 대화와 7년만에 다시 만난 백일섭 부녀가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오늘 밤 10시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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