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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저격수’ 남윤중 변호사, 개혁신당 합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1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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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중 변호사. 개혁신당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남윤중 변호사가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사퇴하고 개혁신당으로 입당했다.

개혁신당은 17일 남 변호사를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남윤중 대표변호사(법무법인 제네시스)는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제51회 사법고시 합격한 뒤 지난 2017년부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80여명의 국회의원 및 자치단체장을 변호한 바 있다.

남 변호사는 지난 대선 윤석열 대통령선거 후보 캠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당 관계자들에 대한 검찰 고발 등 현안 관련 소송을 대리하며 ‘이재명 저격수’ 역할을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당헌당규 제·개정, 지방선거 공천후보자 검증 등 다수의 정당 업무에 참여하기도 했다.

남 부위원장은 입당 의사를 밝히면서 "기득권 양당의 편협하고 소모적인 정쟁 구도에서는 도저히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기득권 양당 독과점 구조를 깨는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 생산적이고 상식적인 정치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개혁신당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천하람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도 여러 좋은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남 변호사가 개혁신당의 가치와 방향성에 공감해 합류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뛰어난 법률전문성과 정무적 경험을 바탕으로 개혁신당의 전문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claudia@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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