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6일(토)
에너지경제 포토

박에스더

ess003@ekn.kr

박에스더기자 기사모음




강릉 왕산 44.0cm 폭설…강원 2024 대설 대응 행정력 집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21 10:43

장비 953대·인력 1만2237명 등 투입…대설·교통 선제 대응
올림픽 중점관리도로 제설 행정력 집중

대설, 제설차

▲20일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서 제설차가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 대설·교통 등 대응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 오후 비상 2단계 확대 운영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올림픽 경기 운영과 참가자 및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

기상청은 21일까지 강원산지에는 10~20cm(많은 곳 30cm 이상), 강원 북부 동해안 3~8cm(많은 곳 10cm 이상), 강원 중남부 동해안 1~3cm가 내릴 것으로 예보

21일 오전 5시 기준 19일부터 내린 눈은 강릉 15.3cm, 태백 22.9cm, 횡성 0.8cm, 평창 1.7cm, 정선 1.2cm이며, 주요 고갯길로 강릉 왕산 44.0cm, 삼척 도계 38.8cm, 평창 대관령 15.8cm, 정선 사북 7.3cm, 고성 미시령 32.2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도는 제설 장비 953대, 제설 인력 1만2237명을 전진 배치해 제설제 6008톤을 투입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했다.

한국도로공사에서도 제설 취약구간인 대관령∼강릉 구간에 제설장비 6대에서 22대를 추가 투입해 총 28대의 장비로 영동고속도로 제설작업을 했다.

특히 갑작스런 대설로 제설에 어려움이 있던 평창올림픽 경기장 진입도로를 도와 평창군 및 인근 3개 시군이 협업해 제설 장비도 7대, 시군 5대(삼척1, 횡성2, 양구2)등 총 12대를 추가 투입해 제설작업을 완료하고 정상 소통하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 2024 참가선수단의 안전과 성공적 올림픽 개최를 위해 선제적으로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운영해 올림픽 대회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날까지 올림픽 관계자와 참가 선수단들의 불편함이 없도로고 만전을 기하라"고 했다.

또 "올림픽 대회 참가자와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밤늦은 시간까지 제설작업에 총동원해 기온이 하강해 동결된 잔서로 인한 작은 위험까지 조치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ss003@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