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예정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다섯 번째, 생활규제 개혁’에 불참하기로 알려지자 관계자가 윤 대통령 자리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10시 예정됐던 5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 불참했다.
대통령실은 생방송이 예정됐던 민생토론회 개최 30여분 전 이날 윤 대통령의 공개 일정이 없다고 공지했다.
앞서 4차례 개최된 민생토론회 모두 윤 대통령이 직접 주재했다.
이날 토론회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대신 주재했다. 당초 계획됐던 토론회 생중계도 취소됐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이날 민생토론회 불참은 감기 기운 때문이다. 윤 대통령이 아침부터 목이 잠기고 감기 기운이 있어 대중이 모이는 공개 행사에서 말을 하는 게 적절치 않은 것 같아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불참 결정 배경을 두고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거취를 둘러싼 대통령실과 한 위원장 간 정면충돌 여파 탓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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