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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영화 '소풍' OST 참여한 배경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23 14:05
임영웅

▲가수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 알갱이’가 영화 ‘소풍’ OST로 삽입된 배경이 공개됐다.물고기뮤직

영화 ‘소풍’에 임영웅의 자작곡이 OST로 삽입된 히스토리가 공개됐다.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특히 임영웅의 자작곡이 OST로 사용돼 화 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임영웅의 노래가 영화에 등장하는 것은 ‘소풍’이 최초의 사례다. 임영웅의 두 번째 자작곡 모래 알갱이는 서정적인 가사와 임영웅이 직접 분 휘파람이 영화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나문희, 김영옥 배우의 절제된 감정이 관객들에게 전달되는 순간, 최고조에 다다른 감동을 느끼게 하는 역할을 한다.

소풍

▲임영웅의 ‘모래 알갱이’가 OST로 삽입된 영화 ‘소풍’이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롯데엔터테인먼트

편집을 마무리하던 감독과 제작진은 우연히 모래 알갱이를 듣고 영화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임영웅의 소속사인 물고기 뮤직 측에 문의했다고.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 뮤직은 ‘소풍’이 담고 있는 작품의 취지와 팔순에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주연 배우 세 분에 대한 존경심의 표시로 흔쾌히 사용을 승낙했다. 또한 임영웅은 영화 OST 음원 사용료를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임영웅의 자작곡 삽입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소풍’은 오는 2월 7일 설 연휴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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